영풍 석포제련소
영풍 석포제련소
영주 이산면 주택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
영주 이산면 주택화재. 경북소방본부 제공

8일 오후 2시 5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제련소에서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50대)씨가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냉각탑 안에 쌓인 석고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고 작업을 했는지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풍제련소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삼수소화비소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급성중독으로 사망하거나 다쳤다.

같은 날 오전 7시 29분쯤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공장에서 크레인 붐대(지지대)가 부러지면서 아래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를 덮쳤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영주시 이산면에서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됐다.

8일 저녁 5시 39께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주택과 창고, 차량 1대를 전소시키고 진화됐다.  거주하던 80대 여성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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