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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진화대원의 사투와 봉사대원의 헌신에 불꼬리 내린 산불 24일 안동시 풍천면에서 발생했던 산불은 사흘 밤낮없이 안동의 봄을 유린했다. 산불은 산림만 훼손한 것이 아니다. 코로나 19로 가뜩이나 위축된 시민들은 거대한 산불의 위협에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지만 자연도, 가축도 엄연히 귀한 재산이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사람으로 인해 비롯된 일이고 보면 참으로 황망스러운 노릇이다. 산불은 공식적으로는 불머리부터 불꼬리까지 모두 진화됐다고 한다. 하지만 안심하기
기자수첩
이대율 기자
2020.04.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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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김광림 시대 10년. 2008년 이후 보수정당의 국회의원이 독점해온 안동의 지방권력이 10년 만에 교체될까. 앞서 두 번의 지방선거(2010·2014년)에선 자유한국당 전신 정당(한나라·새누리)의 후보가 시장과 도·시의원 직을 거의 독식했다. 안동은 그야말로 한국당이 대세인 지역이었다. 후보자들이 당선을 위해선 공천권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하지만 6·13지방선거는 완전히 상황이 달라졌다. 위로는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 아래로는 바닥 민심의 변화로, '한국당 공천=당선'이란 안동 선거판의 공식을 더 이상 장담할
기자수첩
권달우 기자
2018.06.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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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보수 번영시대의 몰락 '제멋대로 공천'에 무너지는 안동 한국당 격변하는 지역 정치판에 새바람 불까?안동 김광림 시대 10년. 2008년 이후 보수정당의 국회의원이 독점해온 안동의 지방권력이 10년 만에 교체될까. 앞서 두 번의 지방선거(2010·2014년)에선 자유한국당 전신 정당(한나라·새누리)의 후보가 시장과 도·시의원 직을 거의 독식했다. 안동은 그야말로 한국당이 대세인 지역이었다. 후보자들이 당선을 위해선 공천권에 목을 맬 수밖에 없는 구
기자수첩
권달우 기자
2018.06.0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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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사태로 안동지역이 시끄럽다. 최근 안동 3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대학교수인 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했다가, 며칠 뒤 돌연 지지철회를 선언하고 사과성명까지 냈다. 권 교수는 제자들의 '자발적 지지'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교수를 지지하는 한 졸업생이 선거를 돕기 위해 후배들을 선동해 꾸민 일이었다. 거짓으로 꾸며진 보도자료는 지역 기자들에게 배포됐고, 일부 언론은 이 사실을 여과 없이 보도해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권 교수 측 선거캠프는 '우리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사건을 일으킨 졸업생과의 관련
기자수첩
권달우 기자
2018.03.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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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년 만에 제1당으로 등극하고 국민의당이 38석을 획득, 3당 체제로 이번 국회가 시작되는 등 여소야대 정국이 전개되어 박근혜정부 후반기 국정 동력 상실은 물론, 레임덕 현상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어 국민들이 현 정국을 우려한다. 이번 4.13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결정적인 패인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34석을 얻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서 35곳(총 49석), 경기도에서 40곳(총 60석)에서 승리하여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107석을
기자수첩
안동인터넷뉴스
2016.04.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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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2012년12월28일 8면 보도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팔자를 좌우하는 최대 변수는 재물일 수도 있다. 그 중에서도 돈이 어떻게 사람의 팔자를 좌우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명리학(命理學) 용어 가운데 식신생재(食神生財)라는 말에 있다. 식신은 다른 사람에게 음식을 먹이는 기질을 가리키는 것으로 상대방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을 보더라도 이를 흐뭇하게 받아들일 정도로 부자들은 곧잘 실천에 옮기곤 한다. 주변에 많은 인심을 베풀면 언젠가 돈은 저절로 따라붙는다는 것을 그들이 먼저 깨달은 것이다. 지난 5월 말 안동 세영건설 본사 사
기자수첩
안동인터넷뉴스
2012.12.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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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이하 행정개편위원회.위원장 강현욱)가 13일 확정한 지방행정체제 개편기본계획은 전국 16개 지역, 36개 시군구를 통합하고 특별·광역시의 지방의회를 폐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도청이전지예정지역인 안동과 예천도 통합대상에 선정되자 지역에서는 통합 이후 파생될 각종 사안을 두고 벌써부터 찬반양론이 뜨겁다.'안동 예천 통합론'은 지난 2008년 10월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경북도청유치 발전 대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안동대학교 문태현 교수가 그 문제점과 방향성을 일찌감치 예단한 바 있다.그는 "도
기자수첩
권기일 기자
2012.06.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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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2월29일 낙동강 칼바람 속에서 진행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선도 사업인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에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광림 국회의원, 이한성 국회의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및 열광하는 안동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 한승수 총리한승수 국무총리는 “공사가 완료되는 2011년에는 하천에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노닐고 각종 식물이 자라는 자연식생군락지가 형성되고 낙동강 둔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실개천을 따라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는 청사진을
기자수첩
권기일 기자
2010.03.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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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석달만에 흐지부지 용두사미가 된 승용차 부제! 주차타워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편의를 위해 전정 주차장을 고집하는 공무원, 부제제도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과 시민들. 이로 인해 오늘도 시청주차장은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상 유래 없이 치솟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이나 도보 혹은 대체교통수단에로의 전환을 유도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나아가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정부 차원에서 시작한 관공서 공무원들의 승용차 홀짝제(이하 2부제)와 민간출입차량의 5부제 제도가 시행 된지 석 달 만에 용두사미로 전락하고 말았다. ▲ 안
기자수첩
김태균 기자
2008.11.18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