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시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세동 벽화마을 내 2개소에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국비 포함 8억 4,900만 원을 투입하는 원도심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내 연계·협력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신세동 쌈지공원은 1년 차 사업으로 벽화마을 시점(신세동 173-4번지)과 벽화마을에서 낙동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마을 끝자락(신세동 95-6번지)에 각 100평 이내의 공간을 활용해 조성했다. 빈집과 공터를 활용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재생된 공간이다.
이곳 쌈지공원에는 벽화마을의 테마인 달과 토끼를 접목하여 공원 내에 달 조형물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하고 ‘반달’동요에 등장하는 계수나무도 식재해 특색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벽화마을의 노후한 벽화 및 미흡한 테마성을 보강하기 위해 원도심 포토 포인트 명소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골목마다 숨겨진 따스한 글귀를 찾아보고 아름다운 벽화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며 옛 동네의 정취 속에 많은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남산 중턱에 위치한 신세동 벽화마을은 2009년 문화관광부의‘마을미술 프로젝트’사업에 안동대 예술팀‘연어와 첫비’가 선정된 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벽화를 그리며 벽화마을로 이름나기 시작했다.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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