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인터넷뉴스] 청년들의 시각으로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작당모의’가 세계유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문화재청의 세계유사 홍보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작한 작당모의는 지난 7월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지원한 70명의 중 선발된 작당모의 1기 멤버 11명은 2개월 간 세계유산 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멤버들은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세계유산 전문 아카데미 강의를 수료하고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등 세계유산을 답사하며 세계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안동에서 진행된 세계유산 인문학콘서트 ‘즐겨봐요 같이 알아가요 가치’에 참여해 역사학자들과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미래문화재단은 서포터즈 활동 기간 중 세계유산의 이해, 콘텐츠 촬영과 활용, 세계유산의 활용 등 세계유산 전반을 이해하고 안동의 세계유산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작당모의 1기 온라인 해단식. 사진제공 미래문화재단
작당모의 1기 온라인 해단식. 사진제공 미래문화재단

또한 안동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카드뉴스, 블로그 포스팅, 홍보 영상 등 다채로운 홍보물을 제작하고 개인 SNS를 통하여 폭넓은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안동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홍보 아카이브를 구축하기도 했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재탄생한 세계유산 관련 홍보물은 앞으로 안동의 세계유산의 가치를 대중화시키는 홍보 콘텐츠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 문화유산과 담당자는 "그동안 무겁고 어려운 대상으로 인식돼 온 세계유산에 대해 청년들의 시각으로 접근하면서 일반적이고 배움의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를 발굴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는 물론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문화재단은 작당모의 1기 활동을 11월까지 마무리하고 1기 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작당모의 2기를 선발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유산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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