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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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상공회의소는 10일 오후 4시 안동상공회의소 3층 컨퍼런스룸에서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경북도가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을 중심으로 대마를 활용한 다양한 신산업을 개발 육성하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자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헴프 자유특구는 안정성을 담보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으로 (1세부)산업용 헴프재배, (2세부)원료의약품 제조·수출, (3세부)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의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헴프는 마약으로 분류되어 엄격한 관리 아래 허가받은 자에 한하여 농업용, 학술연구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허용돼 산업용으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산업용 헴프 특구는 마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던 헴프를 재배하고, 의약품 원료가 되는 CBD를 추출해서 의료용 목적으로 합법화된 국가에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을 위해 CBC 추출 목적으로 헴프를 재배, 사용할 수 없는 헴프 잎, 미수정 암꽃을 의료목적 제품으로 제조·수출, 헴프의 보관·운반 등 관리 행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실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증으로 그동안 엄격히 제한되던 대마로 한국형 헴프 산업화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법 개정으로 이어진다면 국내 CBD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참여기업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진상황 점검 및 발전방안 토론회장면. 사진제공 경상북도
지난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개최된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참여기업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진상황 점검 및 발전방안 토론회장면. 사진제공 경상북도

이날 토론회에는 조규형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박사, 노중균 한국대마산업협회 회장, 김문년 계명대학교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주한 경상북도청 바이오생명산업과장, 최정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헴프자유특구사업추진단장, 유수덕 안동시 투자유치과장, 이창규 안동와룡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도 참여기업 및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추진상황 점검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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