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부터 8월 8일까지 23일간 안동예당, 예천문화회관, 도청동락관 등에서 막 올려
예술감독에는 노하룡, 안희철 교수 공동 선임...기술감독은 신호 감독 발탁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포스터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포스터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집행위원회(이하 집행위원회)는 ‘연극, 오 마이 갓’을 슬로건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연극제 준비에 돌입한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슬로건 ‘연극, 오 마이 갓’은 연극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고 안동과 예천의 전통과 도시 정체성을 선비들의 상징인 ‘갓’이라는 소재를 통해 오롯이 담아낸다는 복선적 의미라고 밝혔다.

조현상 집행위원장은 “개막식과 연극제 기간에 다양한 갓을 등장시켜 그야말로 갓 판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안동예천의 정신을 절로 드러나게 한다면 연극제의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집행위원회 회의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 집행위원회 회의

집행위원회는 슬로건 외에도 예술감독과 홍보대사를 선임하는 등 조직 구성도 마무리했다.

연극제의 꽃인 예술감독에는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인 노하룡(호산대학교 연기과) 교수와 대구국제호러페스티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안희철(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가 공동으로 선임됐다. 이어 기술감독은 제37회, 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신호 감독을 발탁했다.

올해 대한민국연극제의 대국민 홍보와 흥행을 주도할 홍보대사는 안동 출신 배우 손병호와 배우 박상원(서울예술대학교 교수), 배우 임호씨 등 중량감 있는 배우들이 맡기로 결정해 연극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고문으로는 이희범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장석용 한국예술평론가협회장, 신상률 원로 연극인 등이 위촉되었으며 자문위원에는 김용수 변호사, 이윤수 회계사, 이정희 안동mbc기자 등 16명을 선임했다.

사진제공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 집행위원회
사진제공 대한민국연극제 in 안동·예천 집행위원회

12일에는 연극제의 성공적 개최와 실무 추진 공동 협력을 위해 안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는가 하면 30일까지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자 모집도 진행 중이다. 

한국연극협회 오태근이사장은 “올해로 제39회를 맞는 대한민국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안동·예천 지역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극제의 흥행은 물론 안동·예천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 또 다른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in 안동·예천은 오는 7월 17일 안동문화예술에전당에서 막을 올려 예천문화회관, 도청동락관, 안동개목나루 등지에서 23일간 대한민국 연극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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