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상황 보고하는 박종호 산림청장
진화 상황 보고하는 박종호 산림청장

<안동인터넷뉴스>안동산불이 26일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26일 14시 30분 상황 브리핑을 열고 현 시각기준으로 주불진화가 완료됐으며 현재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잔불정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 산불 진화 상황보고. 2020.04.26

소방당국은 26일 일출 후 가용헬기 총 32대, 지상 진화인력 3,900명, 소방차 400여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공중에서는 초대형 군헬기를 포함한 산림헬기가 불머리 지역 집중 살수했고 지상에서는 특수 진압요원 등이 사중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를 동시에 진행했다.  

공중살수 중인 산림헬기
공중살수 중인 산림헬기
지상에서 잔불 진화중인 특수 진화요원. 사진 산림청
지상에서 잔불 진화중인 특수 진화요원. 사진 산림청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인명피해는 없고 산림 피해면적은 약 800ha로 추정되고 주택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총 14건의 시설피해를 남겼다. 

특히 잠정 산림피해 면적인 800ha는 축구장 1,000개 면적을 훨씬 웃도는 초대형 규모로 정밀조사 후 그 규모가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25일 특수진화용원의 야간 산불진화 현장. 사진 산림청
25일 특수진화용원의 야간 산불진화 현장. 사진 산림청

박 청장은 “25일과 같은 재불방지를 위해 헬기와 인력을 일몰 때까지 철수시키지 않고 잔불정리를 계속할 것이며,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헬기 1대를 동원해 혹시나 발생할 야간 재불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추후 산림드론을 이용해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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