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 산불진화 브리핑에서 밝혀

 

안동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무릉리, 검암리, 단호리 등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야간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박종호산림청장은 25일 저녁 안동산불 진화상황 브리핑에서 “안동 산불은 25일 12시 주불 진화가 완료됐으나 강풍과 낙동강 강바람의 영향으로오후 2시 재발화됐다”고 말했다. 

브리핑하는 박종호 산림청장
브리핑하는 박종호 산림청장

이어 “야간 진화를 위해 야간드론을 투입하고 지상인력 1,600명을 동원해 산불이 주택 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26일 날이 밝는대로 초대형헬기 3대를 포함한 헬기 28대, 진화인력 3,00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풍 등으로 진화가 매우 불리한 상황이지만 자자체와 관련부처가 협력하여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다. 

한편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는 남후, 풍산 인근 야산과 함께 중앙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확산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상행 방향. 산불로 인해 진입 통제 중이다.
중앙고속도로 상행 방향. 산불로 인해 진입 통제 중이다.

고속도로 통제 외에도 한국철도공사도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안동-의성간철도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안동시에서도 산불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인근주민들의 대피안내와 함께안전이 주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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