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인터넷뉴스] 주말인 1일 개막한 안동벚꽃축제에 구름 인파가 운집하며 벚꽃길이 인산인해다.

축제가 열리는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은 이미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흩날리는 꽃비 속에 4년 만의 ‘노마스크’ 축제를 즐기려는 수천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시설은 물론 푸드트럭마다 늘어선 대기 행렬로 커피 한잔 사는데도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벚꽃길인 축제장 길에도 MZ세대부터 가족 관광객, 어르신들로 가득 메운데다 인근 안동댐 월영교에도 이른 벚꽃엔딩을 아쉬워하며 추억을 즐기고 있다.

‘벚꽃길만 걸어요’라는 주제로 경북권 최대 벚꽃 군락지를 무대로 열리는 안동벚꽃축제는 올해는 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전시도 선보인다.

야간 관광객을 위한 벚꽃 조명쇼, 네온아트 전시 등도 색다른 벚꽃길의 운치를 선물하고 있는 ‘2023 안동 벚꽃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