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669명→10월말 현재 20,455명
올해 7월 읍 승격 요건 2만명 돌파
예천군, 22일 읍(邑)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
설문조사·서명운동 거쳐 공식 승격 신청
[안동=안동인터넷뉴스] 경북도청 신도시 주거중심지인 예천군 호명면이 읍(邑)승격을 본격 추진한다.
예천군은 지난 22일 김학동 예천군수,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호명면 읍(邑)승격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복) 발대식을 개최했다.
호명면은 올해 7월 읍 승격 기준인 인구 2만명을 넘어선 뒤 읍 승격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기 시작했으며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20,455명을 기록하고 있다.
호명면 인구는 경북도청이 옮기기 전 2015년말 기준 2,669명에서 2016년 5,023명, 2017년 9,401명, 2018년 14,862명, 2019년 17,714명, 2021년 19,948명, 올해 10월말 현재 20,455명으로 약 6년만에 17,786명이 증가했다.
이에 추진위원회는 읍 승격을 열망하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주민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호명면 관내 기관장, 단체장, 지역주민 등 총 20명을 위원을 구성했다. 이어 연내 8,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읍 승격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 캠페인 등을 거쳐 실태조사서를 작성한 후 예천군에 읍 승격 신청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종복 추진위원장은 “향후 호명면은 예천군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자긍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주도로 읍 승격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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