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이형식 도의원 22일 도정질문
과밀학급해소 위한 중학교 신설도

도청신도시 전경
도청신도시 전경

[안동=안동인터넷뉴스] 경상북도의회 이형식 의원(예천)은 22일 열린 제33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및 접근성 개선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청 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주여건과 접근성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신도시 2단계 조성사업의 지연으로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있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상주인구 증가와 신도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경북도가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병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임을 지적하고 상급종합병원 유치 대책을 물었다. 이어 지역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민 편익을 고려한 예천공항 재개항은 도청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천공항 민항기 운항 재개를 촉구했다.

이어 경북도청 신도시 내 송평천의 수질오염 위험을 지적하고 오염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도정질문 나선 이형식도의원(예천). 사진제공 경상북도의회
도정질문 나선 이형식도의원(예천). 사진제공 경상북도의회

이 의원은 “송평천이 신도시의 비점오염원 배출구와 농경지대를 통과하며 생활하수 및 농약ㆍ비료 등으로부터 상시 수질오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특히 인근 생태하천에 비해 BOD, 총대장군균 등 대다수 항목에서 수질이 떨어져 이를 개선하기 위한 유수량 증대와 오염 관리 대책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도청신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건도 지적했다.

이형식 의원은 “현재 신도시 내 유일한 풍천중학교의 학생 수가 2016년 4학급 72명에서 2022년 32학급 760명으로 6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여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생들의 수업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중학교 조기 신설 추진 어려움에 대한 차선책으로 기존 풍천초와 풍서초가 풍천풍서초로 통합 이전한 사례와 풍천중의 이전 개교, 감천고의 이전을 통한 경북일고 개교 사례를 언급하며 ‘신설 대체 이전 방안’을 제시하고 도교육청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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