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인터넷뉴스]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16일 ‘안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 세계 21개국 48개도시 800여명이 참석해 역사도시의 미래를 논의했던 이번 회의는 폐막식은 사흘간의 일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방영과 시바타 시게노리 연맹 사무국장의 회의 총평, 청소년UCC공모전과 청소년그림공모전 시상식, 안동선언문 채택으로 이어졌다.

폐회사에서 가도카와 다이사쿠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교토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아젠다를 중심으로 각국 도시의 다른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것은 물론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평화를 되찾는 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회의를 준비해 준 안동시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날‘안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전 세계가 함께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동선언문’은 이번 총회 주제인“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를 반영해 △ 문화유산, 산업, 생활,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와 전통, 역사, 생활, 문화, 디지털기술의 가치가 결합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공간 확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역사도시 형성 △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기술과 변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역사도시로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한 회원도시들 간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우정을 돈독히 하여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안동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세계역사도시연맹 가도카와 다이사쿠 회장님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안동시도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보존, 계승하면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국제적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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