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주)더끌림 고태령(42) 대표가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더끌림 홈페이지
농업회사법인(주)더끌림 고태령(42) 대표가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출처 더끌림 홈페이지

[안동=안동인터넷뉴스] 농업회사법인(주)더끌림 고태령(42) 대표가 제27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업인의 날’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 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애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된 후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고태령 대표를 비롯해 권덕준(강동시금치 작목반 대표), 박노혁(쌀전업농 도 사업부회장), 박정웅(샘물영농조합 대표), 조동형(양돈협회 영천시 부지부장)씨가 농업 분야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태령 대표는 안동시 길안면에서 과수농사를 지으며 농업회사법인(주)더끌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사과주스를 포함해 씨없는 배즙, 유자즙, 유기농 보리차 등 여러 농산 가공품을 생산, SNS 및 온라인 마케팅 시장을 개척하여 연간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고태령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 무렵 아버지의 권유로 농부의 길로 들어서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한 후 고향 안동으로 내려와 아버지의 과수 농사를 승계 받아 본격적으로 농사 일을 시작했다.

고 대표는 “끊임없는 공부와 노력으로 차별화되고 고품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사과 주산지 안동의 안전한 먹거리 이미지를 활용한 SNS 등 온라인 판로 확장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당당히 선택받는 제품을 생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농업명장’에는 △서상욱(사과, 포항), △박재석(버섯, 청도)씨가 선정되었으며, ‘농어업인 대상’에는 △양진선(축산, 봉화)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에는 △식량생산 분야 이상목(경주), △친환경농업 분야 정재우(의성), △과수‧화훼 분야 김시연(상주), △채소‧특작 분야 장돈식(영주), △농수산물수출 분야 이만희(상주), △농수산물가공‧유통 분야 추성태(영천), △축산 분야 김경숙(문경), △수산 분야 송인관(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 분야 지원하(예천), △여성농업인 분야 박정선(봉화) 씨가 각각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11일 제27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들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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