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당국 및 경찰 엄중수사 촉구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상사로부터 성추행과 폭언 등에 시달리던 의성의 한 우체국의 여직원이 대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지역사회에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의성군 의성읍 소재 우체국에 근무하던 여성 직원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상사로부터 성추행과 폭언 등을 당하다가 해당 우체국 측에도 피해 사실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피해 호소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피해 접수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는지 등을 포함해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 지난 3일부터 법무감사관실에서 조사하고 있다. 성추행과 폭언을 가해자로 지목된 직원에 대해서는 대기발령을 해둔 상태”라며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해 징계를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서도 이 사건에 대해 논평을 내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과 경찰이 성추행 및 폭언 가해를 조속히 조사하여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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