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작가 서양화 '소녀' ,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청송야송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사진제공 청송군
청송야송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사진제공 청송군

[안동=안동인터넷뉴스] 제3회 청송야송미술대전에서 안동 작가들의 작품이 대상과 최우수상에 올랐다.

청송군은 5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제3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청송야송미술대전’은 2020년 제1회를 시작으로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 정신을 추모하고,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전국의 신진 문화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한 미술 공모전이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한국화,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 공모를 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248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후 1차(사진), 2차(실물 및 휘호) 심사를 거쳐 총 193점의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대상 김승환 作 '소녀'
대상 김승환 作 '소녀'
최우수상(서예) 김대진 作 '백운거사시'
최우수상(서예) 김대진 作 '백운거사시'

대상은 안동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승환 작가의 서양화 ‘소녀’가 최종 선정됐다. 심사과정에서 우수상 이상의 수상작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능력이 뛰어나 대상 선정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가장 뛰어난 독창성과 표현력을 인정받은 김 작가의 작품이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은 한국화 부문에서 이상화 작가(대구)의 ‘겨울 설악’, 서양화 부문에서 연위봉 작가(경기 하남)의 ‘회복(Recovery)’, 서예 부문에서 김대진 작가(경북 안동) ‘백운거사 시’가 각각 선정되었다.

서예부문 최우수상에 오른 김대진 작가는 현재 경북도의원으로 재직 중인 가운데 평상시 서예작품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입상한 작품들은 군립청송야송미술관 전시실에 오는 30일까지 전시하여 미술관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우수상(한국화) 이상화 作 '겨울 설악'
최우수상(한국화) 이상화 作 '겨울 설악'
최우수상(서양화) 연위봉 作 '회복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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