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신청사 신축 현장(2022.8.18.) © 안동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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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인터넷뉴스]안동경찰서 신청사가 베일을 벗으며 강남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안동경찰서 신축공사가 현재 약 80%의 공정율을 보이며 이르면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동경찰서 신축 공사 담당자는 “현재 공정률을 감안할 때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11월 중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초 입주할 수 있을 것로 본다”고 밝혔다.

안동경찰서 신청사는 안동시 수상동 대한주물 공장 건너편 7,300여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토지매입비 포함 총 사업비 약 346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327억 원에 비해 물가상승으로 인한 자자배, 인건비 등의 상승 요인으로 예산이 일부증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경찰서 신청사 신축 현장(2022.8.18.) © 안동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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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는 설계 단계부터 이용자 친화적인 맞춤형 설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 후 민원인 주차장, 편의공간 확보 등 접근성 개선은 물론 경찰 행정 효율화를 통한 양질의 치안서비스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안동시 당북동에 위치한 현 안동경찰서 청사는 1982년 건축되어 약 40년이 경과된 노후 건물로 건물 부식 등 안전도가 낮고, 2,700평에 불과한 좁은 면적으로 사무 공간 및 주차 공간 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안동경찰서의 신축 이전과 함께 터미널과 안동역 이전 영향으로 위축된 원도심 상권에는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공존하는 가운데 안동시 서구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현 안동경찰서 부지에 공공기관 이전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안동경찰서 신청사 전면 조감도. 제공 안동경찰서
안동경찰서 신청사 전면 조감도. 제공 안동경찰서
안동경찰서 신청사 신축 현장(2022.8.18.) © 안동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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