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문학관에서는 이육사 시인 탄생 117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2021 이육사포럼”을 개최한다.

(사)이육사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기존의 경직된 분위기를 넘어 참여자와 진행자, 발표자가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저항시인으로서의 강인한 모습을 넘어 이육사 시인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포럼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이육사문학관 홈페이지(www.264.or.kr)와 사무국(054-852-7337)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포럼주제는 「이육사의 아우 이원창 엽서 읽기」<발표 : 손병희(이육사문학관장), 토론 : 박용찬(경북대학교 교수)>, 「수이성(水生)의 청포도」<발표 : 장문석(경희대학교 교수), 토론 : 김주현(경북대학교 교수)>, 「육사 문학을 읽는 몇 가지 단상」<발표 : 권두연(한세대학교 교수), 토론 : 이화진(안동대학교 교수)> 등 총 3개의 주제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이육사 시인의 삶과 문학이 많은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상주작가 지원사업 “오는 날의 기쁜 노래 - 작가와의 만남” 그 두 번째 시간이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전하게 될 이 번 강좌는 『똥떡』, 『눈 다래끼 팔아요』, 『막걸리 심부름』, 『책보』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춘희 동화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