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안동인터넷뉴스> 안동 회곡양조와 명인 안동소주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선정한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열악한 작업환경과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도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올해 9월에 이은 2차 선정으로 작년 5개사를 포함하여 대구·경북지역 백년소공인은 총 30개사이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회곡양조장 권용복대표(좌)와 모델 유오성배우(우). 제공 회곡양조장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회곡양조장 권용복대표(좌)와 모델 유오성배우(우). 제공 회곡양조장

올해 백년소공인에 선정된 안동회곡양조장(대표 권용복)은 1902년 풍산읍 회곡리에서 처음 술을 빚기 시작해 100년이 넘는 장수기업으로 현재 4대째를 이어오고 있다. 2012년 대통령 표창, 2019년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특히 회곡양조만의 전통방식을 고집하면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품질관리에도 정성을 기울인 덕에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해 해외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인 안동소주 박재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6호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인 안동소주 박재서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 6호

명인 안동소주(대표 박재서)는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독특한 3단사입 기술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맛과 전통이 있는 소주를 제조하는 업체다.

27년째 외길 안동소주 제조에 심혈을 기울이며 우리나라 대표 국민 주류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 호주, 싱가폴 등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경쟁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중기청에서는 이번 선정된 ‘백년소공인’에게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해 우수 소공인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하고, 컨설팅·시설개선 등 실질적 지원을 통해 선정업체가 지속적으로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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