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유공자 주거개선 지원에 직접 참여해 봉사 '땀방울'

경상북도는 16일 안동시 임하면 소재 임윤익 독립운동가 후손집을 방문해 주거개선 지원사업을 펼쳤다. 좌로부터 이철우경북도지사, 김대일도의원, 김형동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경상북도는 16일 안동시 임하면 소재 임윤익 독립운동가 후손집을 방문해 주거개선 지원사업을 펼쳤다. 좌로부터 이철우경북도지사, 김대일도의원, 김형동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경상북도=안동인터넷뉴스>경상북도지사와 안동시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들이 독립운동 정신을 잇는데 한뜻을 모았다.

16일 안동시 임하면에 소재한 독립운동가 임윤익 선생의 후손 임시재 어르신의 가정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대일, 권광택 도의원 등이 참여해 직접 못질과 페인트 칠 등의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공 경상북도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공 경상북도

또한 한국해비타드 소속 전문인력들이 투입돼 목재계단 설치, 내․외부 단열 및 도배, 장판․싱크대․창호 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추석 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사업은 지난 8월 14일 경상북도와 한국해비타트, 경북청년봉사단 간 체결한 ‘희망의 집 고치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이 16일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집을 방문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안동시
권영세 안동시장이 16일 독립운동유공자 후손집을 방문 주거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안동시

경북도와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최대 10가구 정도 주거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매년 사업을 확대해 경북도 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형동국회의원. 제공 김형동국회의원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형동국회의원. 제공 김형동국회의원실

독립유공자 후손인 임시재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나서서 독립운동을 하신 할아버지를 알아주시고, 후손들을 도와주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조국을 되찾고자 젊음과 목숨을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분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기적임을 잊지 않고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윤익 독립운동가는 안동 임하면 일대 독립만세운동들 주도하고 일본경찰서 등 일제 통치의 건물 및 문서 등을 파기하는데 앞장섰으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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