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포함 전직원 동참, 지역 경제활성화 실천

청송군 공무원들이 급여의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수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청송군은 올해 1월부터 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총 80억 규모의 청송사랑화폐를 발행, 유통하면서 지역 내 소비촉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 청송군 공무원들은 올해 1월부터 급여 중 일부를 청송사랑화페로 지급받아 지역상가에서 사용하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제공:청송군청)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송군 공무원들은 올해 1월부터 급여 일부분(군수 월100만원, 부군수 월50만원, 5급 월30만원, 6급이하 월10만원)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 받아 지역 상가 등에서 사용하면서 지역 상가들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발적인 공무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은 지역 상가들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는 물론 지역자금의 외부유출방지에도 기여해 청송군 지역의 경기 부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사랑화폐를 최초 구매하고 있다.(제공:청송군청)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경기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앞장서서 청송사랑화폐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지역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과 국가 근간산업인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 대한 농민수당 지급과 농산물 택배비지원사업도 청송사랑화폐로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상품권,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시켜 1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로 만들어져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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