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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오후 5:52:20 입력 뉴스 > 안동뉴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최종 평가회 개최
세계인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 개발 필요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927일부터 106일까지 개최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최종평가회가 3일 오후 2시 시청 청백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 평가는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서 용역을 맡아 진행했으며, 안동대학교 경제학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세명대학교 공연영상학부 연구진들이 참여해 축제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에는 10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안동을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61천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행사 부문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12개국 13개 단체의 외국공연단과 12개의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탈춤공연단들이 탈춤 공연장에서 탈과 탈춤의 매력을 전했다. 또한 지역 내 적극적인 탈문화 보급을 위한 탈놀이 교육의 성과로 진행된 안동시민 1,000명의 비탈민 난장은 탈과 탈춤이 가진 대동성, 축제를 기반으로 한 신명을 대내·외에 알리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축제 평가용역 연구책임자를 맡은 최성관 안동대 경제무역학부 교수는 "탈춤페스티벌이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한국전통 탈춤의 우수성을 외국인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브로셔와 자막서비스 등을 통해 번역해 전달하는 문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리 지역 대학생들과 문화인력으로 구성된 축제의 마스코트 탈놀이단 드리머와 시장형 공연단 시장가면은 탈춤축제가 가진 지역문화 인력 인큐베이팅의 과정을 잘 보여주는 축제 콘텐츠로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공연 개발이라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시행된 안동 음식관에서는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대형 부스를 설치해 매년 관광객들에게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인 음식 분야의 불만을 적극 해소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문객 분포는 안동시민이 44.3%, 외지인이 55.7%로 외지 방문객 비율이 안동지역 방문객 비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안동시민의 방문도가 지난해 보다 증가해 시민의 참여도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축제장 체류 시간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편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또한, 축제 방문 정보 원천의 16%가 인터넷으로 나타남으로써 온라인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다수의 응답자가 전반적으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매년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아 시설(주차장, 휴식공간, 화장실 등) 개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됐다.

 

특히,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춤 따라 배우기가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임으로써 설문조사에 따른 축제 프로그램 확대와 축소를 고민해야 할 것으로 평가됐고, 축제의 재방문 의사 또한 85.4%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식당 상가 평가는 축제장 내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시행됐으며, 안동의 대표 음식을 묻는 질문에는 꾸준히 간고등어와 찜닭이 순위에 올랐다. 매년 지적됐던 메뉴 다양화와 축제장에서의 지역 음식 체험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안동음식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특화음식점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2020년 축제의 경우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시상금 확대를 통한 경연 수준 확보, 탈춤축제만의 프로그램과 정체성을 위한 저작권 확보, 관광 편의를 위한 특화음식점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시는 최종평가회를 통해 개진된 내용을 탈춤축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olympus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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